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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내포신도시 투어 프로그램

내포역사 문화투어 다녀왔어요.
첨부 2019-08-26 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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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다녀온지 채 하루가 지나지 않았네요.
아직 여행의 여독이 풀리지도 않은 오늘, 서둘러 후기를 올리는 이유는 여행의 감동이 사라지기 전에 글을 남겨보고 싶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미 작년에 여행에 참여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의 즐거웠던 기억이 올해도 역시 참여하게 만들었어요.
사실, 1차 투어때도 참여하고 싶었는데 조기 마감되어 2차 투어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내포역사 문화투어의 일정은
해미읍성 - 합덕제, 합덕성당 - 솔뫼성지 - 줄다리기 박물관 - 한국문화연수원(숙소) - 서산회포체험마을 순이었습니다.
해미읍성은 조선시대에 서해안을 방어하는곳으로 사용된 곳이었대요. 높은 성벽 안쪽에는 푸른 잔디밭이 깔려 있어 가족과 함께 둘러보기에 좋았어요. 
이곳에서 미스터션사인을 촬영했다고 하니 드라마를 본 사람이라면 더 특별하게 느껴질 것 같아요.
저희는 해미읍성에 와봤었기 때문에 대신 읍성 주변을 둘러보기로했어요.
올초에 골목식당에 나왔던 곳이라 출연했던 식당을 찾는 재미도 있더라구요.
저희는 그중에서도 해미호떡에서 마가린 호떡을 사먹었어요.

점심을 먹고 합덕성당으로 이동해 이용호 신부님이 들려주시는 내포의 천주교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천주교 신자라 신부님과 함께하는 시간들이 너무 감사했고, 우리나라의 천주교가 어떻게 자리잡고 뿌리를 내릴 수 있었는지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유교가 삶을 지배하던 시대에 선구자가 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감히 짐작도 못하지만 갖은 박해를 당하면서도
천주교를 전파하고 순교하신 분들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신부의 탄생지라는 솔뫼성지를 들러보고
줄다리기 박물관에 도착했어요.  작고 아담한 박물관이었는데 해설사님의 얘기를 듣다보니 우리나라 박물관은 유형박물관과 무형박물관으로 나누어지고
그중에서도 이곳은 무형박물관이라고 하셨어요. 우리나라의 전통놀이중의 하나인 줄만 알았는데 이곳의 줄다리기는 유네스코 인류무형 문화유산에 등재가 될 정도로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하네요.

맛있는 제육쌈밥으로 저녁식사를 마치고 도착한 곳은 한국문화연수원이라는 곳이었어요.
마곡사로 유명한 산속에 있는 연수원이었는데요. 한밤중에 도착해 경치를 볼 수는 없었지만 물소리, 풀벌레 소리, 별이 가득한 하늘, 상쾌한 공기만으로도
이곳이 얼마나 아름다울지 상상이 갔어요.  피곤해서 일찍 잠이 들고 다음날  새벽에 알람을 맞추어 놓고 일어났습니다.
걸어서 10분거리에 있는 마곡사를 찬찬히 둘러보는데 사찰의 아름다움과 자연경관에 마음이 얼마나 행복하던지 아직도 어제 아침의 행복감이 생생합니다.

아침을 먹고 여행의 마지막 일정인 서산회포정보화 마을에 도착했습니다.
옥수수도 따고 깻잎도 따고 마을의 특산물이라는 호박부침개도 부쳐 먹고, 호박칼국수도 먹고 하다보니
시간이 훌쩍 지났더라구요. 옥수수도 한봉지 가득 담아주시니 몸과 마음이 행복한 체험이었습니다.

시간이 어찌나 빨리 가는지 1박 2일이 몇시간처럼 느껴졌어요.
여행을 기획하고 진행하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이런 여행이 많이 생겨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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