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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
2021-10-12   5

서산마애삼존불상.JPG

암벽에 백제를 부드러이 새기다,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이 일반인들에게 알려진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1958년에 문화재 현장 조사를 하던 중 지나가던 한 나무꾼이 인(印)바위라는 곳에 옛날 힘이 센 장사가 부처님을 만들었다는 말을 듣고 가보니 깊은 산중에 마애여래 삼존상이 있었다고 한다.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은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마애불 중 최고의 작품으로 손꼽힌다. 얼굴 가득히 자애로운 미소를 띠고 있어 당시 백제인의 온화하면서도 낭만적인 기질을 엿볼 수 있으며 백제의 미소로 잘 알려져 있다. 빛이 비치는 방향에 따라 웃는 모습이 각기 다르게 보이는 특징이 있다.

중앙에 현세불을 의미하는 여래입상, 좌측에 과거불을 의미하는 제화갈라보살입상, 우측에 미래불을 의미하는 반가사유상이 삼세불로 조각되어 있다. 반가상이 조각된 이례적인 이 삼존불상은 「법화경(法華經)」의 석가와 미륵, 제화갈라보살을 표현한 것으로 추정된다.


석가여래입상(가운데)

둥글고 풍만한 얼굴 모양에 반원형의 눈썹, 얕고 넓은 코, 살구씨 모양의 눈을 크게 뜨고 미소를 짓고 있어 
유쾌하면서도 자비로운 인상을 보여준다. 법의는 양어깨를 모두 걸친 퉁견의 모양으로 두껍게 표현하여
몸의 굴곡이 드러나지 않고 앞면에 U자형의 주름이 다리부근까지 내려온다. 두광(頭光)의 원 안쪽에는 연꽃을 새기고, 
바깥쪽에는 불꽃무늬를 새겨 보주형 두광으로 조작했고,다섯손가락을 가지런히 펴고 손바닥을 밖으로 하여 어깨 높이까지 
올린 모양의 시무외인과 손바닥을 밖으로 하여 내란 모양의 여원인으로 표현하였다.

제화갈라보살입상(왼쪽)

제화갈라보살은 석가에게 성불하라는 수기(授記)를 준 과거불의 보살일때의 이름이다. 
눈과 입을 통하여 만면에 미소를 띠고 있으며, 양손으로 보주를 들고 머리에는 연꽃을 새긴 
보주형 두광과 다양한 무늬와 꽃으로 장식된 보관을 쓰고있다.

미륵반가사유상(오른쪽)

왼쪽 다리 위에 오른쪽 다리를 올리고, 왼손으로 발목을 잡고 있으며 오른쪽 손가락으로 
턱을 받치고 있는 전형적인 반가사유상의 모습이다. 천진난만한 미소를 짓고 있으며 머리에는 
꽃으로 화려하게 장식된 보관을 쓰고 뒤에는 연꽃이 새겨진 보주형광배가 있다.


출처:예산군 http://www.yesa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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